‘구해줘2’ 엄태구vs천호진 오늘 전면전? 긴장감 폭발

입력 2019-06-05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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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구해줘2’ 엄태구vs천호진 오늘 전면전? 긴장감 폭발

엄태구가 반격을 준비한다. 천호진의 꿍꿍이를 눈치챈 그는 마을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이승훈)에서 마을 사람들의 확실한 신임을 얻자 멈추지 않고 계획에 돌입한 최경석(천호진). 가짜 안수기도를 계획해 사람들을 홀려버린 그는 ‘신앙공동체’라는 본격적 목표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김민철(엄태구)이 월추리에 접근한 경석의 진짜 목적을 눈치채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으로 끌어올렸다.

민철은 수배 전단에서 경석으로 보이는 인물을 발견하고 “자, 내가 그놈 사기꾼이라고 했죠?”라며 경석을 찾았지만, 되레 마을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마을에 민철이 수배 전단을 들고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 경석은 그렇지 않아도 지웅(진현빈)으로부터 그를 놓쳤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났던 차, 양계장(이윤희)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는 그의 표정이 마치 칼을 가는 듯 심상치 않았다.

두 남자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경석을 둘러싼 의문에 대한 추리를 시작하는 민철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교회가 생겼는데, 병률이가 가출을 했어. 그럼 병률이 이놈만 찾으면 일단 답이 풀리는 거네”라고 말하며 병률(성혁)의 아내 진숙(오연아)을 찾아간 것. 민철과 마주친 진숙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아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되는 바. 경석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그녀는 민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경석 또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선(이솜)의 엄마(서영화)에게 “영선 자매님, 서울로 보내십시오”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호소력이 가득했고, 이후 등장한 영선은 깊은 고민을 하는 듯 보였다. 영선이 민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부터, 또 다른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지 영선을 향해 섬찟한 표정을 지어왔던 경석. 지난 7회에서도 영선을 바라보며 술집 ‘아드망’의 사장에게 “조만간 큰 선물 하나 갈 거다”라고 말했던 그이기에 영선을 어떻게 이용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깊어지는 가운데, 이 사실 알게 된 민철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5일 민철이 진실을 향해 움직이고, 동시에 경석 또한 잡았다 놓친 민철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쫓고 쫓기는 이들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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