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가 집 전문가 임성빈과 함께 실속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4%, 2부 5.5%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역시 5.7%, 7.2%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역시나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3%까지 치솟았다.
9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제주도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지난주 소개된 11년 지기 친구를 위한 셰어하우스 매물이 계속해서 소개됐다. 덕팀의 노홍철-김광규-솔비는 애월 수영장 딸린 빌라를, 복팀의 박나래-양세형은 애월 바다 복층 빌라를 마지막 매물로 소개했다.
덕팀에서는 지난주 소개한 맘마미아 하우스를, 복팀은 애월 바다 복층 빌라를 최종 매물로 소개한 가운데 의뢰인은 애월 바다 복층 빌라를 선택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끝없는 옵션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한 이 매물은 연예인 코디들마저 너도나도 살고 싶다고 말한 집. 의뢰인은 방송 직후 제주도로 내려가 집을 계약했다고.
이어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제주도 1년 살기를 계획 중인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특별한 사연인 만큼 의뢰인들도 더욱 의지를 불태웠다. 덕팀에서는 '구해줘 홈즈' 최초로 진짜 집 전문가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과 그의 아내 배우 신다은이 코디로 나섰으며, 복팀에서는 꽃사슴 노사연과 제주 전문 감수 코디로 강산에가 출격했다.
임성빈-신다은 부부에 더해 생활밀착형 전문가 김숙까지 함께해 집을 소개했다. 이들이 처음으로 찾은 집은 조천의 예술가 나무집. 높은 층고와 친환경적인 목조 구조가 매력적인 집이었다. 다음으로는 조천 전통 돌담 주택을 찾았다. 1964년에 지어진 집으로 전통적인 구조와 집 밖의 그네와 나무집 등이 특이했다. 아직 보여주지 않은 매물들이 더 많이 남은 가운데, 덕팀과 복팀 모두 역대급 매물들이 남아있다고 예고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최초로 진짜 전문가를 코디로 기용해 전문성을 높여 시선을 끌었다. 집 전문가 임성빈은 특이한 구조와 자재가 많은 제주도 집을 소개하는 데 최고의 코디였던 것. 그의 일목요연한 설명은 안방에서 집을 구경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집의 장단점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줬다. 그야말로 제주도의 집 구경과 함께 집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
이처럼 매주 다양한 집 소개는 물론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구해줘 홈즈'. 앞으로도 '구해줘 홈즈'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실속 있는 시간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구해줘 홈즈’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