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 2경기 만에 139m 대형 홈런포

입력 2019-06-10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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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과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 복귀한 강정호(32)가 복귀 2경기 만에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복귀 전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2회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39m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홈런 이후 공식 트위터에 “전광판을 확인해 보라. 부서지지 않았나?”라는 글을 올리며 환호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3루 땅볼, 삼진으로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37로 조금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5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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