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조장풍’ 김경남 “김동욱 보고 드라마 하는 자세 배워”

입력 2019-06-1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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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조장풍’ 김경남 “김동욱 보고 드라마 하는 자세 배워”

배우 김경남이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만난 김동욱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경남은 최근 드라마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대한 애착과 촬영 뒷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이날 김경남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김동욱에 대해 “서로 낯을 가리는 성격이긴 했지만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 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최대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었고 노력도 많이 했다”며 극중 특별한 사제 케미의 비결을 밝혔다.


이후 김경남은 배우로서의 김동욱에 대해 “형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틀롤을 맡아서 이끌어 가는 걸 보면서 감독님과 정말 상의를 많이 한다는 걸 느꼈다. 굉장히 디테일하고 치밀하게 상의를 하는 걸 보면서 드라마는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라는 걸 배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중간에 ‘이거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잘하고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는 내게 ‘네가 잘하고 있다. 네가 하는 것이 최고다’라고 답해줬다.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며 “이후에 내게 ‘같이 오래 연기하자. 진지하게 연기 하자’는 충고를 들었을 땐 굉장한 임팩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경남은 이 작품에서 극중 근로감독관 조진갑(김동욱)을 뒤에서 돕는 갑을기획의 천덕구 역을 맡아 활약했다.

사진=제이알 이엔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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