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가 ‘김은숙의 남자’가 될까.
10일 한 매체는 “손석구가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에 주연으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 킹’을 제안 받은 것은 맞으나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 킹’은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이민호와 김고은이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손석구가 제안 받은 역할은 강력반 형사 강신재로 냉정한 성격과 집요함으로 사건 해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드라마 ‘마더’ ‘슈츠’ ‘최고의 이혼’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손석구가 김은숙작가와 같은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더 킹: 영원의 군주’는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