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태일, 오늘(10일) 군 입대 앞두고 깜짝 자필 소감…비범 응원 [전문]

입력 2019-06-10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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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태일, 오늘(10일) 군 입대 앞두고 깜짝 자필 소감…비범 응원 [전문]

블락비 태일이 오늘(10일) 깜짝 입대 소식을 전했다.

태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문구와 함께 손편지를 남기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금 갑작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군 입대를 하게 돼 손편지로 인사드린다”며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 복무 끝마치고 오겠다”고 말했다.


태일은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 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내가 되어 오고 싶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전하며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충…성”이라고 글을 마쳤다.


블락비 측은 동아닷컴에 “태일이 오늘 군 입대한 건 맞다. 입대 관련 정보는 비공개”라며 “태일 본인이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입대하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은 마음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입대했다”고 덧붙였다.


블락비 멤버 비범은 태일의 사진을 자신의 SNS 스토리에 공개하면서 “몸 건강히 잘 다녀오길”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블락비 태일 군입대 관련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블락비 태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네요.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 나마 인사를 드리네요.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 복무 끝마치고 오겠습니다.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충…성!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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