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태일이 오늘(10일) 깜짝 입대 소식을 전했다.
태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문구와 함께 손편지를 남기며 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금 갑작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군 입대를 하게 돼 손편지로 인사드린다”며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 복무 끝마치고 오겠다”고 말했다.
<블락비 태일 군입대 관련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블락비 태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네요.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 나마 인사를 드리네요.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 복무 끝마치고 오겠습니다.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충…성!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