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킹’ 박승대가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이유를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IHQ미디어 가양동 스튜디오 A에서는 코미디 TV 예능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대, 심형래, 황현희, 김대범, 김정환 외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승대는 “2009년도에 모습을 보이고 처음으로 10년 만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 옛날 개그는 보통 무대 위에서 자기끼리 한다면, 이제는 소통 개그를 하려고 한다. 개그맨들이 프로그램이 없어지면서 모여서 다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만들게 됐다”고 ‘스마일 킹’을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또 그는 “방송을 떠나고 10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대학로 작은 소극장에서 개그를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연습을 하고 ‘스마일 킹’을 만들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스마일 킹’을 만들어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끼리 하기에 미흡해서, 가장 사랑하는 선배인 심형래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박승대는 심형래에게 “선배님이 어렵게 이 ‘스마일 킹’에 나오기 그러신 분인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미디TV 예능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은 극장 공연에서의 날 것 같은 생생한 라이브 코미디와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잘 짜인 콩트 코미디를 버무린 ‘코미디 쇼’. 침체된 공개 코미디쇼의 부활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코미디를 안방극장에 전달하고자 야심차게 편성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