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킹’ 심형래 “공개 코미디 부진? 항상 문제점 많아”

입력 2019-06-10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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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킹’ 심형래 “공개 코미디 부진? 항상 문제점 많아”

‘스마일 킹’ 심형래가 최근 공개코미디가 잘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IHQ미디어 가양동 스튜디오 A에서는 코미디 TV 예능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대, 심형래, 황현희, 김대범, 김정환 외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형래는 “항상 문제점이 많다. 예전에는 스튜디오가 넓어서 슬랩스틱의 장소가 좋았다. 이제는 형편상 무대가 작다.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보니, 다 준비가 돼야하는데 이런 상황이라 좀 더 미흡할 수 있다. 이런 건 더 아이디어를 짜서 열심히 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대범은 “코미디를 재밌게 만든다면 TV를 보는 문화가 있고, 스마트폰을 보는 문화가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그맨들이 재밌게 하면 분명 TV로 즐길 수 있는 문화는 존재할 거라고 생각한다. 개그맨이 그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부터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개그맨의 잘못이다”고 덧붙였다.

황현희는 “어떤 의미에서 웃음이라는 단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시대의 흐름, 소재의 제한은 개그맨이 떠안고 가야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코미디TV 예능 블록버스터 코미디쇼 ‘스마일 킹’은 극장 공연에서의 날 것 같은 생생한 라이브 코미디와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잘 짜인 콩트 코미디를 버무린 ‘코미디 쇼’. 침체된 공개 코미디쇼의 부활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코미디를 안방극장에 전달하고자 야심차게 편성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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