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하차’ 남태현, ‘비디오스타’ 일부 편집…“불편 최소화” [공식입장]

‘뮤지컬 하차’ 남태현, ‘비디오스타’ 일부 편집…“불편 최소화” [공식입장]

가수 남태현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도 일부 편집된다.

10일 ‘비디오스타’ 측은 동아닷컴에 최근 여자친구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로 뭇매를 맞은 남태현의 방송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뮤지컬 ‘메피스토’ 팀과 함께 출연한 것이기 때문에 ‘통편집’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최근 ‘메피스토’ 켄, 남우현, 린지와 함께 ‘비디오스타’ 녹화를 마친 남태현. ‘비디오스타’ 관계자는 “일과 관련된 토크 위주로 하되 불편한 부분을 최소화하여 방송에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태현이 일부 편집되는 ‘비디오스타’는 18일에 방송된다.

한편, 지난 7일 장재인은 남자친구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하며 추가 피해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남태현은 다음날 자필 편지를 공개하면서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논의 끝에 뮤지컬 ‘메피스토’에서도 하차했다. 그와 장재인이 출연 중이던 tvN ‘작업실’은 두 사람의 분량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