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1950 결혼기념일'이 오는 11일 첫 무대에 오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공연되는 연극 '1950 결혼기념일'(연출 윤진하, 주최 서연피앤씨)은 1950년 6월25일 서울에 사는 기관사 근태와 여자친구 영랑의 행복한 결혼식이 진행되는 날, 축포가 아닌 포성이 울리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한반도의 현대사를 다룬 작품이다.
연극 '사랑해, 엄마'로 윤진하 연출과 인연을 맺은 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경란과 '부암동 복수자들', '슈츠', '마더' 등 도시적인 이미지를 선보인 배우 정애연이 여주인공 영랑 역을 맡았다.
한편 극단 배우다방의 대표이자 배우인 윤진하가 제작·연출을 맡았고 ㈜서연피앤씨가 주최, 극단 배우다방이 주관하는 '1950 결혼기념일'은 오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극단 배우다방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