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또 한 번 대대적인 드라마 편성 변화를 단행한다.
40년만에 월화드라마를 잠정 폐지하고 미니시리즈 시간대도 밤 9시대로 한 시간 앞당기기로 결정한 MBC. 이번에는 저녁 일일 드라마 폐지를 단행한다. 대신 아침 일일 드라마가 부활한다. 지상파 가운데 유일하게 아침 일일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는 SBS에 맞서는 것.
MBC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에 “저녁 일일 드라마가 폐지 된다기 보다는 저녁 시간대가 아침 시간대로 넘어간다고 봐달라. 아침 시간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방송 중인 ‘용왕님 보우하사’를 끝으로 MBC의 저녁 일일 드라마의 시대는 끝난다. 1년여 만에 화려하게 부활하는 MBC 아침 일일 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는 7월 15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