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유진박 동문 “줄리어드에서도 천재, 늘 1등이었다”

입력 2019-06-10 2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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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니스트 유진박의 모습이 다시 전파를 탔다.

10일 방송된 ‘MBC스페셜-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에서는 가장 믿었던 사람들에게 또다시 이용당하고 기만당한 유진박의 소식이 전파를 탔다.

유진박은 근황에 대해 묻자 “잘 있었다”라며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5세에 전기 바이올린을 시작한 유진박의 모습부터 그려졌다. 유진박은 “15세에 전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TV에서 본 조비의 무대에서 전기 기타를 보고 너무 좋았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전기 바이올린으로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니 신이 났다”라고 말했다.

유진박의 동문은 “줄리어드에서 유진박은 천재였다. 수많은 바이올린 경연대회에서 늘 1등을 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라며 “비올라를 해본 적이 없는데도 경연대회에서도 1등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동문은 “유진박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왔다. 왜 저렇게 잘하는지. 천재성이 있는 괴짜였다”라며 “우리는 그를 로망처럼 바라봤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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