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급식왕’ 백종원 “現 재단 이사장, 외식업과 급식 다르더라”

입력 2019-06-11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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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급식왕’ 백종원 “現 재단 이사장, 외식업과 급식 다르더라”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급식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는 백종원, 은지원, 문세윤, 이나은, 임수정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고교 급식왕’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백종원은 ‘고교 급식왕’ 출연 이유에 대해 “아시겠지만 집에서 하는 사업 때문에 내가 재단 이사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건 몰라고 급식은 제대로 하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과 다르더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학교 급식은 사업과 달리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었다. ‘왜 급식을 저렇게 밖에 못 주지’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자세히 파고들면서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며 “나 역시 사업을 하며 욕을 듣지만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면 에너지가 솟는 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급식 영양사 분들의 노고를 알면 저절로 급식도 개선될 걸로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백종원의 노하우가 더해지며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뉴스1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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