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유권 “입대 전, 전선혜와 결혼도 계획…고민 중”

입력 2019-06-11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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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유권이 여자친구 전선혜와 결혼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프로 사랑꾼들’ 특집으로 공현주, 곽정은, 서유리, 강태성, 블락비 유권이 출연했다.

이날 유권은 전선혜와 열애 공개 당시에 상황을 설명했다. 유권은 “팬들이 연애하면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다”라며 “팬 분들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마침 그때 선예 선배님 결혼 소식이 터졌다. 그래서 저도 팬카페에 공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열애 공개 후 유권은 “박경이 화가 난 듯이 ‘어떻게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할 수 있나’라고 묻더라”며 “회사는 상황을 모르고 있다가 팬들의 전화와 메일로 알게 됐고 이후에 나를 호출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슈가 되니 연애를 마음껏 하라고 하시더라”며 “생각했던 상황과 달라서 열애 공개한 걸 후회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은 팬들이 오히려 여자친구를 응원해준다. 여자친구가 스타일이 좋아서 따라하는 팬들도 있더라”고 말했다.

“공개 연애를 부러워하는 멤버가 있느냐?”고 물음에 유권은 “특히나 박경이 부러워한다. 8년 째 장기 공개연애를 하고 있는데 그게 부러운가봐요. 부럽다고 가끔 얘기해요”라고 전했다.

이날 유권은 여자친구와 결혼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유권은 “여자친구랑 군대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가자고 얘기를 했다. 서른 살 정도 까지는 있다가 갈 수 있어서 그 때까지 돈을 모아서 결혼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법이 바뀌어서 내년에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 됐다. 결혼을 하고 군대에 가는 게 맞나, 군대를 다녀와서 결혼을 하느 것이 맞나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권은 여자친구 전선혜에게 “지금까지 8년 동안 만나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내가 미안한 일이 많았던 것 같아. 군대 문제로 또 미안해할 것 같은데, 그 이후까지도 우리가 쭉 만날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믿고 지켜봐줘.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나도 사랑해!”라는 전선혜의 목소리가 들려 모두가 깜짝 놀랐다. 전선혜는 전화연결을 통해 “나한테는 네가 최고이고, 너만 남자로 보여. 네가 든든하게 있어준 것처럼 나도 네 옆에 든든하게 있을게.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쁘게 만나자. 사랑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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