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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 볼넷과 안타로 2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 8회초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던 추신수는 이날 상대 선발 다윈존 에르난데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어진 4회 무사 1, 2루 상황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2경기 만에 다시 출루를 재개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출루 후 데니 산타나의 희생 플라이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5회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9-3으로 앞선 7회 5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추신수는 두 차례 출루를 기록하게 됐다.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8를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을 9-5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