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대전 브리핑] 한화 김태균, 이틀 연속 홈런+통산 3400루타 外

입력 2019-06-12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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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 한화 김태균, 연 이틀 아치로 통산 3400루타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KBO리그 역대 4번째 개인통산 3400루타를 달성했다. 김태균은 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9로 뒤진 3회말 1사 2루서 이용찬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뿜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400루타에서 5루타가 부족했는데, 1회 첫 타석 중전안타를 포함해 두 타석 만에 채웠다. 김태균의 홈런은 볼카운트 2B-2S서 이용찬의 6구째 몸쪽 낮은 직구(시속 144㎞)를 공략한 것이었다. 김태균은 전날 두산전 8회말에도 74일 만에 시즌 2호 좌월 2점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한화 호잉.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 한화 호잉, 28일 만에 홈런포 가동

한화 이글스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이 28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호잉은 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이용찬으로부터 시즌 8호 우월 2점홈런을 빼앗았다. 지난달 15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8일만의 아치다. 호잉은 볼카운트 1B-0S서 한복판 포크볼(시속 126㎞)을 힘껏 끌어당겨 우측 외야펜스를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15m.

한화 김민우. 스포츠동아DB


● 한화 선발투수 이틀 연속 조기강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이틀 연속 선발투수를 5회 이전 조기에 강판했다. 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나섰던 김민우가 3-0으로 앞선 2회초 들어 3안타 2볼넷 1사구로 급격히 흔들리며 3-3 동점을 허용하자 1사 만루서 김성훈으로 바꿨다. 김성훈도 후속타자들에게 적시타와 볼넷, 폭투를 남발한 까닭에 김민우는 최종 1.1이닝 3안타 4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두산전에서도 2-1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서 김범수가 안영명으로 교체된 바 있다. 4.2이닝 동안 투구수 103개에 6안타 5볼넷 1실점한 김범수는 아웃카운트 1개가 모자라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대전|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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