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깜짝 공개 ‘릴레이카메라’, 3시간만 채널 구독자 2만3천↑

입력 2019-06-12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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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깜짝 공개 ‘릴레이카메라’, 3시간만 채널 구독자 2만3천↑

MBC 김태호 PD가 새 콘텐츠 론칭에 앞서 ‘릴레이카메라’를 공개한 가운데 채널 구독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김태호 PD는 12일 저녁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를 통해 ‘릴레이카메라’ 콘텐츠 5편을 일괄 공개했다. ‘릴레이 카메라’는 김태호PD가 말 그대로 유재석의 어느 스케줄 없는 날, 의도 없이 카메라 1대를 건네고 그것을 릴레이로 누군가에게 건네면서 나온 영상 기록.

유재석에게 건네진 1대의 카메라는 조세호, 태항호를 거쳐, 유병재, 딘딘, 유노윤호까지 한 달 정도 지나 제작진에게 돌아왔다. 출연진들은 셀프캠 형식으로 각자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했고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웃음 포인트로 ‘빅재미’를 자아냈다.


‘놀면 뭐하니?’ 채널은 영상 공개 3시간만에 2만3000천명을 돌파하면서 인기 몰이 중이다. 이는 김태호 군단도 예상 못한 속도. 김태호 PD는 이날 동아닷컴에 “자랑할 만한 콘텐츠여서 올린 건 아니다. ‘놀면 뭐하냐’ ‘카메라나 돌려보자’는 의견이 있어서 유재석 형에게 ‘뭐라도 찍어서 주세요’라고 카메라를 건넸다.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다양한 상황이 담겼는데 이 테스트 영상을 우리만 보고 버리기엔 아깝더라. 그래서 오늘 급하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을 편집에 공개해봤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김태호 PD와 제작진은 또 다른 프로젝트로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태호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여 채현석, 현정완 등 후배PD의 메인 디렉팅을 지원 및 총괄하는 시스템이기에 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앞으로 두 개의 프로젝트는 더욱 정교하게 개발되어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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