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밤’ 전현무 “사내 연애는 알려지는 순간 비극”

입력 2019-06-13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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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밤’ 전현무 “사내 연애는 알려지는 순간 비극”

전현무가 이혜성 아나운서를 ‘제2의 정지영’이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는 “정지영씨가 심야 라디오를 평정하던 시간이 있었는데, 지금 이혜성 아나운서가 독보적이다. 이혜성 아나운서가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나이가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현무는 사내연애에 대한 질문에 “사내연애는 알려지는 순간 비극”이라며 “당사자만 빼고 다 안다. 티 내고 싶은 것 알지만 끝까지 비밀로 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지만, 둘 다 음정 박자 놓치는 등 엉망인 라이브 때문에 청취자들에게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전현무는 지난 10일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의 첫 방송을 시작한 이혜성 아나운서를 위해 응원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KBS 막내 아나운서로 얼마 전 KBS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전현무가 전수한 ‘황금 USB’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KBS ‘연예가 중계’ 안방마님으로 내한 스타들을 주로 인터뷰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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