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PD 김태호의 선택도 ‘유튜브’

입력 2019-06-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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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출연진 일상 관찰 ‘릴레이 카메라’
새 플랫폼 도전 “신선함 향한 갈증”

김태호 PD의 선택도 유튜브다.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무한도전’을 마치고 프로그램 기획에 몰두해온 김태호 PD가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실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에 ‘릴레이 카메라’라는 채널을 개설하고 12일 밤 5개의 영상을 공개한 그는 이번 작업을 “워밍업”이라고 밝힌 뒤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릴레이 카메라’는 방송인 유재석에 건네진 카메라가 방송인 조세호, 연기자 태항호, 방송인 유병재, 가수 딘딘, 유노윤호를 거쳐 다시 유재석의 품에 돌아오는 과정을 그렸다. 출연진의 일상을 담는 ‘관찰 예능’의 변주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태호 PD는 13일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만난 후배 연출자 현정완, 채현석 PD와 호흡을 맞추는 과정 중 하나”라고 밝혔다. MBC가 아닌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한 점에 대해 그는 “웹 예능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안정성을 찾다보면 새로운 것을 하지 못한다”며 신선함을 향한 갈증에서 나온 “실험”이라 강조했다.

‘릴레이 카메라’는 김태호 PD가 시작하는 정식 프로그램은 아니다. 다만 올해 여름 새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그는 “앞으로 예고 등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생각”이라고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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