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천년의 질문

입력 2019-06-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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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의 질문(전3권) (조정래 저|해냄)

대한민국 근현대 삼부작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1500만 독자에게 우리 역사의 참모습을 소설로 알린 조정래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을 내놨다. 매일 11시간씩 집필에 몰두한 결과물로 원고지 3612매, 취재노트만도 130여 권에 이른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이고도 치열한 질문에 대해 뜨거운 응답을 던진다. 이 소설은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직접 만나 심층적으로 취재함으로써 21세기 국가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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