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장기용이 임수정을 향해 직진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4회에서는 점점 가까워지는 배타미(임수정)와 박모건(장기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배타미는 회사에서 재회한 20대 시절의 전 남자친구가 게임사업부에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자신 때문에 해고된 박모건의 취업을 부탁하고자 전 남자친구와 저녁 식사 약속을 잡았다. 전 남자친구는 배타미에게 치근덕댔지만 알고 보니 그는 여자친구가 있는 바람둥이였다.
방금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20대 여자친구와 만나는 모습을 박모건과 함께 목격한 배타미. 그는 박모건에게 “밥 먹으러 가자”면서 말을 둘러댔다. 박모건은 “아직 나한테 미안하냐. 밥 두 번 먹어주는데 이 행동의 동기가 미안함이냐고 묻는 것”이라며 궁금해했다. 배타미는 “22살 때 잠깐 만났던 애”라며 “구 남친이라는 단어에게 송구스럽다”고 치를 떨었다.
박모건은 “그 남자 나랑 같은 어장에 사느냐. 원래 어장이라는 곳이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곳이다”라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오늘 할까 말까 고민했다. 치사하지만 안 하겠다. 조금만 더 이대로 지내 달라. 나중에 알게 되어도 용서해 달라”고 웃으며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