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전혜진, 변우석 외면했다…극단적 선택에 임수정도 충격

입력 2019-06-13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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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전혜진, 변우석 외면했다…극단적 선택에 임수정도 충격

‘검블유’ 톱스타 한민규(변우석)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4회에서는 한민규가 호스트바 시절 영상 유포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후가 그려졌다.

한민규의 실시간 검색어 등판으로 인해 바로 내부에서는 치열한 논의가 이뤄졌다. 차현(이다희)은 검색어 제외를 주장하며 “개인의 비공개 사생활이고 공공의 이익과도 관련 없다. 당사자의 권리 침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타미(임수정)는 “실검에서 제외하면 ‘여론검열이다 뭐다’ 말이 많다. 실검은 사람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딴 이슈도 사람들의 알 권리”라며 “포털이 나서서 지켜줄 이유는 없다. 한민규의 인생을 망친 게 실검이냐”고 받아쳤다. 결국 바로는 한민규의 실검을 삭제하지 않았다.

업계 1위 포털 사이트 유니콘도 마찬가지. 한민규는 유니콘 대표이사 송가경(전혜진)을 찾아갔다. 한민규는 “실검 좀 내려달라. 이사님에게 실검 하나 내리는 거 별일 아니지 않냐. 한 번만 도와달라. 너무 무섭다”고 부탁했지만 송가경은 “유니콘에서 실검을 내려준다고 네 상황이 덮어질 것 같으냐. 이게 그렇게 무서웠으면 지금 그 직업을 선택하지 말았어야지”라고 내쳤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데 내가 손바닥이 되어줄 것 같으냐. 정신 똑바로 차려라. 네가 느끼는 무서움에 아무도 동정해주지 않으니까”라고 냉정하게 말하고 떠났다.

결국 한민규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송가경도 배타미도 괴로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송가경은 한민규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고 “의식은 돌아왔지만 아직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말에 눈물을 흘리며 안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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