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녹두꽃’, 갑오왜란+청일전쟁 발발…조정석→이윤건 만났다

입력 2019-06-15 08: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녹두꽃’, 갑오왜란+청일전쟁 발발…조정석→이윤건 만났다

SBS 금토극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에서 조정석이 갑오왜란과 청일전쟁 발발직후 고종 이윤건을 만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시청률 8.8%를 기록, 동시간대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녹두꽃’ 29, 30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5.8%(전국 5.2%)와 7.7%(전국 6.5%)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8.8%까지 올라갔다.

덕분에 드라마는 동시간대 지상파와 케이블, 그리고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각각 1.4%와 2.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은 갑오왜란이 발발, 일본군이 경복궁의 영추문까지 진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를 발견한 백이강(조정석 분)은 해승(안길강 분)과 버들(노행하 분)과 함께 온몸을 던지며 일본군대를 무찌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일본군의 공격이 점점 거세지자 결국 고종(이윤건 분)은 항복했고, “모두 경복궁을 떠나시오”라는 말에 이강을 포함한 조선 백성들은 비통해 했다.

한편, 백이현(윤시윤 분)은 김가(박지환 분)가 명심(박규영 분)을 상대로 늑혼을 자행한대다 자신을 협박하자 눈빛이 서슬퍼렇게 변했고, 이내 집강소에 모여있던 사람들을 무차비하게 총으로 살해했다. 심지어 명심(박규영 분)에게 피를 보게 하고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길을 나섰던 그는 바닷가에서 청일전쟁을 직접 목격하고는 뭔가를 결심했다.

그런가 하면 송자인(한예리 분)은 일본에 쌀을 판 걸 자책하다가 중전 민씨(김지현 분)의 앞으로 불려가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다케다(이기찬 분)를 통해 일본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중전에게 몰래 알리기도 했다. 이와중에 우연히 마주친 이강과 티격태격하다가 자신이 선물했던 장갑을 돌려받게 되자 마음이 심란해지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에 이르러 이강은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국환 분)의 요구대로 처음에 그를 만났던 곳에 갔다가 이내 고종이 나타나자 그만 놀랐고, 결국 그를 무릎을 꿇은 채 마주하면서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31, 32회는 6월 15일 토요일 밤 10시 25분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