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태연 약물치료 고백 “우울증…‘ㅉㅉ’? 아니꼽게 보지 말길”

입력 2019-06-17 14: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태연 약물치료 고백 “우울증…‘ㅉㅉ’? 아니꼽게 보지 말길”

태연이 우울증 고백을 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이 쏟아진다.

태연은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은 팬들이 근황을 묻자 “그동안 좀 아팠다. 그래서 SNS 활동을 자제했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한, 조울증이냐고 비아냥거리며 묻는 말에는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우울증을 고백했다.

이어 “조울증이든 우울증이든 ‘ㅉㅉ’ 거리면서 누구 말처럼 아니꼽게 바라보지 말았으면 한다. 다들 아픈 환자들”이라고 악성 댓글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자신을 응원한다는 팬에게는 고마움도 전했다. 태연은 “정말 위로가 된다. 그래서 대화도 하는 거다. 소통하면서 의지를 많이 한다. 고맙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런 태연의 우울증 고백에 온라인에서는 악성 댓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이 넘쳐난다. 또한, 팬들은 우울증을 고백하며 한동안 힘들었을 태연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다음은 태연 우울증 고백이 담긴 SNS 질의응답

Q. 언니는 슬럼프 극복 어떻게 해요?
A. 극복 잘못해서 슬럼프대로 살아요.

Q. 인스타(그램) 글이 안 올라 와도 좋아요. 이렇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소식이 전해져도 좋아요.
A. 그동안 좀 아팠어요. 자제했던 이유를 이해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미안해요.

Q. 조울증이냐?ㅉㅉ
A. 아뇨.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열심히 하고 있고 나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울증이던 우울증이던 ㅉㅉ거리면서 누구말처럼 띠껍게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다들 아픈 환자들입니다.


Q. 태연은 저에게 위로가 되는 소중한 사람인데 저는 언니한테 위로가 되어줄 수 없어서 슬퍼요. 사랑해요.
A. 전혀요. 정말 위로가 돼요. 그래서 대화도 하는 거고 소통하면서 의지 많이 해요. 고마워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