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SF9, 확장된 섹시 세계관…박력 사랑꾼 ‘RPM’ (종합)

입력 2019-06-17 16: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현장] SF9, 확장된 섹시 세계관…박력 사랑꾼 ‘RPM’ (종합)

그룹 SF9이 다양한 시도 끝에 ‘섹시’에 정착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선 SF9 미니 7집 ‘RP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F9은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월드투어를 하면서 신보를 준비했다. 태양은 “미국과 유럽 투어를 한 달 동안 하면서 앨범 준비를 병행했다. 비행기 안에서까지 준비를 했다”, 주호는 “바쁜 와중에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을 쪼개면 팬들을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무대에도 배고파있었다”고 컴백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어 재윤은 “해외투어를 재미있게 다녀왔다. 파리 공연 중에 호텔 조식을 먹고 있었는데 호텔 직원이 ‘SF9 아니냐’고 물어보더라. 우리를 알아보는 사람이 파리에도 있어서 영광스러웠다”고 에피소드를 추억했다. 인성은 “유창한 것은 아니지만 노력해서 팬들과 직접 소통을 하고 싶었다. 공부를 했고 많은 부분을 배웠다. ‘프렌즈’를 보면서 영어를 배웠고, 선배 가수들의 영어 인터뷰를 보면서 공부 중이다”라고 영어 담당자로서의 책임감을 나타냈다.


타이틀곡 'RPM'은 심장이 뛰는 모습을 RPM에 비유, 너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애절함을 담았다. ‘질렀어’ ‘예뻐지지 마’를 통해 전매특허로 자리 잡은 감각적인 섹시함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더해냈다. 크리스브라운, 저스틴비버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프로듀서팀인 Tha Aristocrats와 ICONICSOUNDS가 프로듀싱했으며 영빈-주호-태양-휘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인성은 이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새로운 모습을 위해 염색도 하고 변신을 꾀했다”며 “지난 번과 달리진 점은 무거운 섹시함이란 것이다. 이전에는 은근한 섹시함이었는데 이번에는 전투복까지 갖춰입고 작정하고 섹시하다”라고 이전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어 영빈은 “퍼포먼스에 신경을 썼다. 엔진을 나타내는 ‘RPM’이고, 0~최대치까지 사랑이 차오르는 과정을 그렸다”고 신곡을 설명, 로운은 “‘질렀어’ 이후로 섹시 콘셉트가 잡혔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이제야 우리 색깔이 나왔다.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부분을 담았다”, 찬희는 “엔진 춤, 엔진 게이지 춤이 안무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SF9 멤버들은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돌고 돌아 (Round And Round)’ ‘라이어(Liar)’ ‘씨 유 투모로우(See U Tomorrow)’는 영빈-주호-휘영이, ‘드리머(Dreamer)’는 영빈-주호-휘영-찬희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도 주호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에코(Echo)’까지 앨범 전반에 SF9만의 색을 담았다.

멤버들은 주호와 휘영의 앨범 참여를 뿌듯해졌다. 주호는 ”부상으로 저번에 활동을 못했다. 쉬는 동안 생각해보니 팬들에게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더라. 그런 부분을 담았다“고 마지막 트랙 ‘에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찬희는 ”휘영이가 타이틀곡 작사에 많이 참여했다. 우리가 타이틀곡에 참여하는 비중이 높아져서 뿌듯했었다”고 칭찬, 휘영은 ”우리 앨범에 대한 열정, 애정이 생기더라. 소속사에서 신경써준 덕분이다. 만족스럽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영빈은 “음악방송 1위가 목표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심장 소품이 있는데 비누로 만들어졌다. 1위를 한다면 팬들에게 그 심장을 나눠주고 싶다”, 주호는 “짧은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자신있다. 차트인을 하고 싶다. 사전에 협의되진 않았지만 팬들이 원하는 의상을 입고 무대를 하겠다”고 목표를 다졌다.

총 6개 노래가 수록된 새 앨범은 오늘(17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