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김래원→진선규 웃음만발 코믹 명장면

입력 2019-06-18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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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가장 통쾌한 오락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의외의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 김래원, 카리스마 보스? 알고 보니 요섹남?

첫 번째 코믹 포인트는 ‘장세출’(김래원)의 반전 매력 넘치는 요리 장면이다. 거대 조직 보스로 살아가던 ‘장세출’은 “좋은 사람이 돼라”는 ‘소현’의 일침에 마음을 잡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롤모델인 ‘황보윤’(최무성)의 식당일을 돕게 된 ‘세출’. 처음으로 부엌에 들어선 세출과 조직 부하들은 우왕좌왕 실수를 연발하며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세출’이 몇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콩나물국에 스스로 반해 내뱉는 “맛있어” 한 마디는 조직 보스의 카리스마 대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소현’ 앞에만 서면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보스의 모습 대신 순한 양으로 변하는 ‘세출’의 로맨틱한 모습은 그의 반전 매력을 배가시킨다. 특히 결코 흐트러짐 없어 보였던 ‘세출’이 술에 취해 ‘소현’에 대한 마음을 사람들에게 고백하는 장면이나, 노래방에서 부드러운 발라드를 부르는 장면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다.


● 진선규와 돼지 삼형제의 예상치 못한 케미

두 번째 코믹 포인트는 바로 ‘광춘’(진선규 분)과 돼지 삼형제의 완벽한 티키타카가 녹아든 코믹씬이다. 국회의원 ‘최만수’(최귀화 분)의 3선을 위해 은밀히 일을 도모하던 ‘광춘’은 자신을 도울 조직원들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바로 자동차 뒷좌석에 가득 찰 정도의 거대한 덩치 조직원 3명이 등장한 것. 날렵한 조직원들을 원했던 ‘광춘’은 땀을 뻘뻘 흘리는 어설픈 조직원들의 모습에 “우리 회사가 뭔 씨름 회사냐?”라는 차진 대사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처럼 ‘극한직업’에서 입증된 진선규의 코믹연기가 더해져 만들어낼 완벽한 코믹합은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기대되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 여기서 김동률 노래가 왜 나와? 화제의 쿠키 영상

마지막 코믹 포인트는 바로 영화가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을 웃음을 전할 쿠키 영상이다. 가수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테마곡으로 한 이 쿠키 영상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되어 배우들이 미처 본편에서는 드러내지 못했던 매력들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강윤성 감독의 특별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쿠키영상은 김래원과 원진아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듀엣을 하고, 진선규와 최귀화가 숨겨왔던 춤 솜씨를 뽐내는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매력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은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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