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정마담 의혹→경찰 조사서 “성매매 사실무근” 부인

입력 2019-06-18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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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정마담 의혹→경찰 조사서 “성매매 사실무근” 부인

경찰이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성접대 의혹에 등장하는 유흥업소 관계자 '정마담'을 소환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마담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종사자 A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A를 상대로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사실이 있는지, 성매매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A는 조사에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2014년 7월께 성매매가 이뤄졌다면 공소시효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와 '정마담'이 함께 등장한 것은 지난 5월 27일 MBC ‘스트레이트’에서였다. 방송은 양현석 등이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현석 등 YG관계자와 남성 8명이 모인 자리에 여성 25명이 함께했으며 이중 10명은 술집 여성들이었다. 이들은 저녁을 먹은 뒤 서울 강남의 클럽 NB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사실상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왔다.


관련해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사실무근이다. 지인 초대로 자리에 동석했지만, 어떤 형태든 접대는 없었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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