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이혼루머 “갱년기→각방 쓴다…쇼윈도 부부 NO!”

입력 2019-06-18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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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이혼루머 “갱년기→각방 쓴다…쇼윈도 부부 NO!”

의사 여에스더와 의학전문 기자 홍혜걸 부부가 각방을 쓰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8일(오늘)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여에스더-홍혜걸 부부는 솔직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현재 각방을 쓰고 있다는 사람은 자신들을 둘러싼 ‘쇼윈도 부부’ 의혹에 대해 여에스더는 “쇼윈도 부부라던지, 재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갱년기가 오니까 같이 있으면 싸우는 것보다 가끔씩 만나는 게 나은 것 같더라. 각방을 쓰면 아침에 일어나서 홍혜걸을 만나 인사한다. 자러 갈 때도 사이 좋게 ‘잘자요’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가 안 좋을 때 각방을 쓰기 시작한 건 맞다”면서 “저는 갱년기가 유독 힘들었다. 3년 전에 가족 중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제가 정말 힘들었다. 갱년기와 우울함까지 겹치니까 제가 봤던 갱년기 환자 중에 5위 안에 들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홍혜걸은 “저는 억울하다. 여에스다가 갱년기일 때 저는 잘 하려고 함께 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런데 피곤하다며 저한테 링거을 놔달라고 하더라. 근데 제가 30년 만에 해주려고 하니까 잘 안 돼서 혈관이 터졌다. 그랬더니 엄청 화내더라”고 설명해 당시 두 사람 모두 힘들었던 상황을 토로했다.

한편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만난 지 93일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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