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강경대응 “악플 선처 없다, 우울증 극복 노력할 것”

입력 2019-06-1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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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강경대응 “악플 선처 없다, 우울증 극복 노력할 것”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악플에 강경대응하기로 했다.

구하라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앞으로 악플 조치를 하겠다. 악플 선처 없다.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여러분들도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울증 쉽지 않다. 마음이 편해서 우울증이라고요? 열심히 일한 만큼 얻은 나의 노력이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도 있다는 걸, 아픈 사람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극복하고 노력해서 긍정적이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러분도 노력하세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공인, 연예인, 그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다. 그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그 누구보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 얘기해도 알아줄 수 없는 고통"이라며 "여러분의 표현은 자유다. 그렇지만 악플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구하라는 지난 5월 26일 자신의 자택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건강을 회복한 후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글과 사진을 SNS에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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