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박유천 진술 일부 부정 “의견서 제출 요청 수락”

입력 2019-06-19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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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박유천 진술 일부 부정 “의견서 제출 요청 수락”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전 연인 박유천 진술 일부를 부정했다.

19일 오전 10시께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의 1심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후 2018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3월 전 연인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관련해 황하나는 1차 공판에서 마약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공범인 박유천의 진술 일부분을 부인했고, 황하나의 법률대리인은 박유천의 수사기록 일부를 검찰 측에 요청했다.

이에 황하나의 법률대리인은 오늘(19일) 두 번째 공판에서 황하나가 지난 3월 12일, 3월 13일 박유천과 마약을 투약했던 정황에 대해 일부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 재판부는 일부 의견서 제출 요청을 받아들였다.


황하나의 다음 재판은 7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박유천은 지난 1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징역 1년6월,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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