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사과영상 “미성숙한 발언으로 큰 상처, 진심 다해 사죄” [전문]

입력 2019-06-19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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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혜-감스트-NS남순 성희롱 논란

감스트 사과영상 “미성숙한 발언으로 큰 상처, 진심 다해 사죄” [전문]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 BJ 감스트가 재차 사과했다.

감스트는 19일 새벽 외질혜, NS남순과의 합동 생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당시 외질혜는 NS남순에게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의 방송을 보며 자위한 적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NS남순 또한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감스트는 “당연하지”를 외치면서 “세 번 했다”고 말했다.

지적이 잇따르자 감스트는 곧장 “멘탈이 터졌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외질혜도 함께 사과했다. 19일 오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 감스트는 “내 미성숙한 발언으로 그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다”며 “진심을 다해 사죄드린다. 죄송하다.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희롱 발언’ 감스트 사과영상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감스트입니다.

먼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혹여나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한 그 분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발언이었습니다.

진심을 다해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 입은 그 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습니다.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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