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혜 사과영상 “같은 여자로서 신중했어야, 정말 죄송하다”

입력 2019-06-19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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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외질혜 유튜브 영상 캡처

외질혜 사과영상 “같은 여자로서 신중했어야, 정말 죄송하다”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 BJ 외질혜가 사과영상을 공개했다.

19일 새벽 감스트, NS남순과의 합동 생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외질혜. 당시 그는 NS남순에게 특정 여성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의 방송을 보며 자위한 적 있느냐”고 물었고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받아쳤다. 이어 NS남순 또한 감스트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고 감스트는 “당연하지”를 외치면서 “세 번 했다”고 대답했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외질혜와 감스트는 자신들의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외질혜는 1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과영상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인터넷 방송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방송을 진행했다. 같은 여자로서 신중했어야 했는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한 것 사죄드린다. 상처받았을 BJ님과 팬들께 죄송하다. 그리고 충격 받았을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입은 BJ들에게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고 싶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성희롱 논란’ 외질혜 사과영상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BJ 외질혜입니다.

저는 오늘 생방송 도중 당연하지라는 게임을 통해 스트리머 잼미님과 부들님께 DDR이라는 적절치 않은 언행을 했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신중하게 언행을 했어야 했는데 ‘인터넷 방송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썩은 정신상태로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그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잼미님과 부들님 그리고 두 분의 팬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충격 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BJ로서 생방송 중에 신중을 가해 언행 했어야 했는데 이와 같은 언행을 내뱉음에 있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잼미님과 부들님이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죄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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