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랑’ 구자성 “어른답게 놀아보자, 우~” 김재경에 도발

입력 2019-06-20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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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자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TNT 모바일에 사표를 제출한 뒤 자유의 몸으로 여자친구인 베로니카박(김재경)과 연애의 달콤함을 만끽하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밤 방송된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에서 기대주(구자성)는 베로니카박(김재경)이 일하고 있는 영화 세트장을 찾았다. 기대주는 베로니카박에서 사표를 냈다며 “백수 남자친구도 괜찮냐”고 물었다. 그러자 베로니카박은 기다렸다는 듯이 “재벌 여자친구 두고 무슨 걱정이냐”며 위로했고, 두 사람은 비어 있는 세트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세트장에서 춘향전 대사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베로니카박은 “소녀, 오늘 도련님을 매우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주의 상의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대주는 “오늘 상의할 일이 있어서 온 것이지 상의를 벗겠다는 게 아니었다”며 당황했다.

그 순간 기대주에게 정갈희 비서(진기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정비서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진행 중이며 도민익(김영광) 본부장에게 불리하게 진행되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기대주의 사표가 아직 수리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전했다. 베로니카박과 도민익 사이에서 잠깐 고민하던 기대주는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회사로 향하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결국 기대주는 찬반 투표가 진행되는 막바지에 등장, “도민익 본부장을 TNT 모바일 대표이사 내정자로 찬성한다”는 뜻을 전했다. 결국 도민익과 심해용(김민상) 대표는 같은 득표수를 얻어 이사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앞서 기대주와 헤어지면서 “다음에는 진짜 어른처럼 놀자”는 약속을 받아낸 베로니카박은 기대주의 자취방을 찾았다. 자신의 집에 비해 작은 기대주의 방에 베로니카박이 놀라자 기대주는 “어른답게 노는 데 집이 클 필요가 있냐”며 소파에 걸터앉아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그러자 베로니카박은 “나 오늘 인삼, 홍삼, 산삼 한 번에 다 갈아먹고 왔다. 각오하라”며 귀여운 욕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을도국’의 정체가 알려지면서 이을왕(장소연) 비서가 사면초가에 처한 가운데, 을도국의 자금 상당액이 기대주의 학비로 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대주에게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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