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덕질하세요’ 김현수 “교복을 보면 캐릭터가 보인다”

입력 2019-06-20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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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오늘도 덕질하세요’(각본 구하민 | 연출 박용호 | 제작 와이낫미디어,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출연 중인 김현수의 교복 변천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늘도 덕질하세요’는 귀여운 덕후들의 일상을 주제로 공부 말고는 허락되는게 없는 고등학교에서 덕질을 통해 즐거움을 찾으려는 18살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현수는 난생 첫 덕질에 푹 빠져버린 ‘초보 덕후’ 정유희 역으로 분하고 있다. 김현수는 극 중 여고생 캐릭터에 걸맞게 교복차림으로 등장, 풋풋한 10대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김현수는 이전 출연작들에서도 다양한 교복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당당한 10대 ‘단지’로 분한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는 모든 시련을 혼자 이겨내는 꿋꿋한 단지의 성격처럼 꾸밈없는 스타일의 교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헐렁한 사이즈의 교복에 앞머리를 질끈 올려 묶고 때로는 헐렁한 후드 집업을 무심하게 걸쳐 입는 단지의 교복 스타일은 어른들의 보호막 없이 홀로 세상과 맞서야 했던 단지의 캐릭터를 설명해주었다.

친구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연’ 역으로 분한 ‘솔로몬의 위증’에서는 교복 스타일링의 정석을 선보였다. 깔끔한 회색 컬러, 몸에 꼭 맞는 사이즈의 교복을 단추 하나까지 꼭 채운 단정한 차림으로 등장한 서연은 교내 재판을 이끄는 리더이자 학교의 모범생인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첫사랑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따뜻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수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현수는 흰 셔츠와 빨간 타이, 니트 조끼가 조화로운 교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하얀 피부와 검은 생머리, 깔끔한 교복까지 김현수는 첫사랑의 설레임을 유발하는 풋풋한 모습으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번 작품 ‘오늘도 덕질하세요’에서 김현수는 화이트와 블루톤의 싱그러운 여름 교복으로 등장해 정유희 캐릭터의 상큼 발랄한 성격을 한층 배가시킨다. 또한 특별한 액세서리나 소품보다는 단정한 스타일을 통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내는 ‘노잼 인생’에서 난생 첫 덕질에 빠지는 ‘초보 덕후’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렇듯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각기 다른 교복 스타일링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현수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는 가운데, 웹드라마 ’오늘도 덕질하세요‘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올레 tv 모바일에서 선공개 된 후 일주일 뒤 ‘콬TV’ 채널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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