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공정환 ‘분노+코믹+애잔’까지 다 되는 팔색조 매력

입력 2019-06-20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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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는 대사와 명장면들로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 iHQ)가 지난 19일 방송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했다.

주조연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절대그이'를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가운데, 크로노스 헤븐의 지부장으로 분노, 애잔함, 코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팔색조 같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공정환의 ‘고지석 활약상 TOP 3'를 모아봤다.

# 천재 개발자 고지석, 인생 역작 제로나인 잃어버리다

'원리원칙', '철저한 고객우선주의'라는 자신만의 신념을 바탕으로 크로노스 헤븐을 이끌던 천재 개발자 고지석에게 일생일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자신의 인생 역작 제로나인(여진구 분)을 남보원(최성원 분)에 의해 잃어버린 것. 공정환은 자신의 신념에 타격을 입자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은 간데 없는 혼란과 당황으로 점철되어 갈피를 잃은 고지석 그 자체를 보여줬다.

# 제로나인을 되찾기 위한 고지석의 눈물나는 제로나인 사수기!

끈질긴 추적 끝에 보원과 제로나인을 찾은 지석은 제로나인을 사수하기 위해 '웃픈' 추격전을 벌인다. 냉혈한 다이애나(홍서영 분)에게 기한내 제로나인을 납품하기 위해 기를 쓰고 내달린다. 지난해 여름 무더위 가운데 이루어진 촬영 속에서 맨몸으로 추격전을 소화한 공정환은 천재 개발자의 위엄을 완벽히 내려놓고 허당미와 인간미를 200% 발휘하며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깨알 재미를 더했다.

# "자꾸만 신경 쓰이는 제로나인" 리더의 무게가 이토록 무겁다니

부하직원 황인혁(권현상 분)에 의해 원래 주인인 다이애나에게 제로나인을 보내지만 보원이 언급한 제로나인의 이상행동에 마음을 놓지 못한다. 눈앞의 이익에만 눈이 먼 권현상과 인도적인 입장을 취하는 최성원 사이에 놓인 공정환은 리더로서 두 사람의 갈등을 중재하는 한편, 자신이 개발한 로봇 여진구의 추후 향방을 두고 고뇌하는 모습으로 그의 선택이 앞으로의 극 전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정환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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