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투수들의 무덤’ 등판 확정… 28일 혹은 29일

입력 2019-06-20 09: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바뀌면서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등판 역시 사실상 확정됐다.

LA 다저스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4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당초 류현진은 22일 1차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에다의 부상으로 훌리오 유리아스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선발 등판하게 되며 일정이 조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2차전에 나선다.

이후 류현진은 오는 28일 혹은 29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대체 선발 투수의 등판이 다시 이뤄진다면, 29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사실상 류현진의 쿠어스 필드 선발 등판이 확정된 것. 류현진이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설 수는 없다.

쿠어스 필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악명 높은 투수들의 무덤. 류현진 역시 쿠어스 필드 성적은 매우 나쁘다.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쿠어스 필드 등판은 지난 2017년 9월. 당시 류현진은 2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바 있다. 물론 당시와 현재의 류현진은 다른 투수다.

따라서 류현진이 이번 쿠어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그동안의 약점에서 탈출해 좋은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