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폭로→화해…“뮤지션으로서 응원”

입력 2019-06-20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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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폭로→화해…“뮤지션으로서 응원”

가수 장재인이 전 남자친구 남태현과 화해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남태현에 대해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남겼다.

앞서 장재인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연인이었던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남태현이 의문의 여성과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하면서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다른 업계 종사자까지 건드렸다” “희생자가 더 있는 것을 안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나갔다.

결국 남태현은 그날 오후 친필 사과문을 예고했고 다음날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양다리 의혹은 풀리지 않았지만 남태현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했다. ‘메피스토’뿐 아니라 두 사람의 오작교였던 tvN ‘작업실’ 또한 직격타를 맞았다. 방송 기간 펼쳐진 폭로전으로 인해 남태현과 장재인의 분량을 축소 편집했으나 이마저도 불편하게 본 시청자들의 비난을 피하진 못했다.


<장재인 심경글 전문>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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