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접수한 ‘봄밤 커플’, 8월 스크린 맞대결

입력 2019-06-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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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봄밤’의 한지민(오른쪽)과 정해인이 각각 영화 ‘김복동’ 내레이션과 ‘유열의 음악앨범’ 주연으로 8월 극장가에 나선다. 스포츠동아DB

정해인 ‘유열의 음악앨범’ 8월 개봉
한지민, 다큐영화 ‘김복동’ 내레이션

안방극장을 멜로의 향기로 적시는 ‘봄밤 커플’ 한지민과 정해인이 시청률 정상에 오른 뒤 스크린으로 직행한다. 8월 극장가에서 라이벌 관계도 형성한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MBC 수목드라마 ‘봄밤’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애잔한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19일 수목극 시청률 1위(8.1%·닐슨코리아)에 올랐다. 장애물을 딛고 사랑을 다지는 ‘봄밤커플’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결과다.

이에 힘입어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내는 두 사람은 곧장 영화로 향해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정해인은 8월 멜로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내놓는다.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그는 우연히 만난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린다. 반항아인 두 청년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또 다른 주연영화 ‘시동’ 역시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미쓰백’ 속 열연을 인정받아 각종 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한지민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주연 제안을 받은 상태다. 결정에 앞서 8월 중순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의 내레이션으로 관객을 찾는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인 고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다룬 작품을 더 많은 관객에 알리기 위해 동참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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