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온다…마블 팬덤 다시 집결

입력 2019-06-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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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팬덤이 다시 집결하고 있다. 7월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계기가 되고 있다. 4월24일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원조 영웅 캐릭터들과 작별을 고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뒤 선보이는 첫 마블 시리즈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스파이더맨2)은 2017년 마블스튜디오가 처음 내놓은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후속편이다. 이야기의 연속성을 추구하는 마블 세계관 아래 ‘아이언맨’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와 연관된 서사를 구축한 1편은 국내에서 725만 관객을 동원했다.

‘스파이더맨2’는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원조 캐릭터의 죽음 등 충격적인 결말로 막을 내린 뒤 앞으로 어떤 히어로의 세계를 펼칠지 ‘힌트’가 담겼을 거란 예측이 나온다.

이에 더해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끌어온 닉 퓨리, 해피 호건 등 인기 캐릭터가 출연한다는 점도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마블의 설계자인 케빈 파이기 대표 역시 앞으로 시작할 마블 시리즈의 4단계(페이즈4)에 앞서 그동안 3단계(페이즈3)를 마무리하는 영화로 ‘스파이더맨2’를 지목해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는 영화인 박주석 실장은 20일 “‘스파이더맨2’는 마블이 페이즈4로 가는 중요한 징검다리”라며 “스파이더맨이 향후 마블 시리즈의 핵심 캐릭터로 활약하지 않을까 예측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대 속에 주인공 톰 홀랜드도 30일 내한해 1박2일 일정으로 국내 팬들과 만나 직접 영화를 소개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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