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떴게?] 소와 할아버지를 따라가시다…영화 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입력 2019-06-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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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낭소리’. 사진제공|인디스토리

영화 ‘워낭소리’. 사진제공|인디스토리

2009년 개봉해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겨 주었던 독립영화 ‘워낭소리’에 출연했던 이삼순(81) 할머니가 별세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워낭소리는 경상북도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에 사는 노부부와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한 영화로, 독립영화로서는 기록적으로 296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소(2011년), 최원균 할아버지(2013년)에 이어 할머니까지 워낭소리의 주인공들은 차례로 세상을 떠났지만 이들이 남긴 워낭소리는 오래도록 우리들의 귓가에서 맑게 딸랑일 것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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