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재인 ”양다리, 오해 풀어”→남태현과 원만한 헤어짐 (전문)

입력 2019-06-21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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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재인 ”양다리, 오해 풀어”→남태현과 원만한 헤어짐 (전문)

가수 장재인과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으로 얼룩졌던 짧은 열애가 원만하게 끝이 났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 4월 tvN 프로그램 '작업실'에서의 인연으로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약 2개월 후 장재인의 폭로로 시작된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으로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장재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연인이었던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했다. 의문의 여성과 주고받은 대화를 공개하면서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다른 업계 종사자까지 건드렸다” “희생자가 더 있는 것을 안다”며 추가 폭로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거세게 쏟아지는 비난에 남태현은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장재인과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팬분들에게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 당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장재인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면서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글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료 뮤지션으로 좋은 음악 하는 모습 응원하겠다”며 양다리 의혹에 대해 해결했음을 언급했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장재인은 “앞으로 이에 관련한 문제의 얘길 꺼내거나 돌아보지 않고 바쁘게 즐겁게 앨범에 집중하겠다”면서 “저를 묵묵히 지켜봐 준 분들 너무너무 사랑한다. 괜찮다. 모두 잘 지내고 행복하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짧지만 강렬했던 장재인과 남태현의 공개 열애가 끝이 났다. 비록 양다리 의혹으로 오점을 남겼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오해 해결로 서로에게 더 큰 아픔없이 명예회복의 여지를 남긴 채 작별할 수 있게 됐다.

▶ 이하 장재인 SNS글 전문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ㅡ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하 장재인 SNS글 전문

제 자신을 다잡고 ,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지금 힘든 일이 있는 분들에게 나누며 함께 보고 싶은 글이었어요 .

저는 앞으로 이에 관련한 문제의 얘길 꺼내거나 돌아보지 않고 바쁘게 즐겁게 앨범 만들기에 집중 하려고 합니다.! .
저는 가끔 팬분들과 디엠 소통을 하는데요ㅡ(많은 분들 참 감사해요)
우리 이제 즐거운 이야기 나눠요! .

제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면 더 좋구요.
ㅡ힘이 되는 이야기도 좋고 제가 힘을 줄 수 있는 이야기도 좋고. ㅡ .

사랑받는 직업이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직업이라 행복합니다 ㅡ
열심히 할게요!!
. -회사분들, 제 스텝분들 묵묵히 지켜봐준 메리재인 분들 너무너무 사랑해요. 저는 괜찮아요 그냥 모두 잘 지내고 행복하면 좋겠어요-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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