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백호 “긴가민가한 프로그램, 몰카인 줄 알았다”

입력 2019-06-2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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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백호 “긴가민가한 프로그램, 몰카인 줄 알았다”

‘으라차차 만수로’ 백호가 영국 현장에서 느낀 점을 고백했다.

백호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서 “영국 축구가 유명하니까 막연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갔는데 초반 2~3일은 나도 긴가민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수로 형이 구단을 인수한 것도 방송을 시작하면서 같이 인수한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이게 뭔가’ 싶어서 카메라가 꺼졌을 때 ‘형 이게 진짜인 거죠?’ ‘몰래 카메라 아닌 거죠?’ 라고 물어봤다. 대본도 없고 내가 해야 할 역할도 잘 보이지 않더라”고 말했다.

백호는 “생각보다 많이 열악했지만 다들 진중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 진지해지더라. 이 팀을 위해 나도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수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우리 팀’이라는 생각도 들고 내 능력이 닿는 한 뭐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한 김수로와 흙수저 구단 운영진을 맡아 짠내 나는 생활을 펼치게 된 이시영, 카이(엑소), 럭키, 박문성, 백호(뉴이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1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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