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버닝썬, 김상중 조롱…PD “김상중 초상권x‘그알’ 저작권 침해”

입력 2019-06-21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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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버닝썬’ 보도 후에 제2의 버닝썬 클럽에서 김상중을 조롱했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20일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공식 계정에는 PD들이 ‘그알 외전’을 방송하며 제2의 버닝썬이라 불리는 L클럽의 ‘그알’ 조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4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다루며 클럽 버닝썬에 대해 다뤘다. 이후 ‘제2의 버닝썬’이라 불리는 L클럽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음악을 섞어놓으며 프로그램 자체를 조롱하는 행위를 벌였다. 그런데 최근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에서 이 장면을 보도했다.

이를 본 도준우 PD는 “얼마 전에 ‘그알’ 팀에 불쾌한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재원 PD는 “김상중이 최고 수준으로 화내는 것이 언급하는 수준인데 제대로 언급하셨다. 그 방송을 보시곤 ‘내 초상권과 ‘그알’ 저작권 침해되는 것 아니냐’며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셨다. 지금 어떤 형태로 돌려드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준우PD는 “고민의 결과가 방송으로 나오는거냐”고 묻자 김재원 PD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은 제보가 들어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정훈 PD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궤가 하나 남아있는데 배후 등에 대한 취재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예인들이 술 사업하는데 동원되고 거기서 마약이 유통되고 정재계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배후로 언급되는 제보들을 기대하고 제보를 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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