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박지성 속했던 맨유 아닌 첼시 선택한 이유

입력 2019-06-2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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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 박지성 속했던 맨유 아닌 첼시 선택한 이유

‘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가 첼시 로버스 구단주가 된 과정을 돌아봤다.

김수로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축구를 좋아해서 현지에 10여년동안 직관을 많이 갔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게 된 시작점은 박지성이었다. 그가 속한 맨유가 아니라 첼시의 회원이 된 이유는 매번 맨유를 찾아가기에는 고생스러웠기 때문”이라며 “박지성은 맨유를 떠날 수도 있지만 의리를 계속 지키려면 런던에 있는 내 팀을 만들자 싶었다. 그래서 첼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그러다 첼시에서 선물도 받을 정도로 친해졌다. 어떻게 하면 내가 꿈을 키우는 선수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 싶었는데 거기서 시작됐다. 인간관계가 넓어지면서 우연한 기회가 닿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단주 사인하는 날 배우가 된 것만큼 좋았다. 13부 리그와 함께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 좋은 일이 많았는데 방송으로나마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스를 인수한 김수로와 흙수저 구단 운영진을 맡아 짠내 나는 생활을 펼치게 된 이시영, 카이(엑소), 럭키, 박문성, 백호(뉴이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1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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