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에서 SK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9/06/23/96145116.1.jpg)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2사에서 SK 최정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염경엽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리그 홈런 1위의 위용을 과시했다. 최정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 1회 상대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려 시즌 18호를 장식했다. 두산에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영양가 높은 아치였다. 4회 주장 이재원의 2점 홈런을 보태 3-2 승리를 완성한 SK(51승1무25패)는 시리즈 스윕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 경쟁자인 두산(48승30패)을 4경기 차로 따돌렸다. 올 시즌 두산 상대 전적도 4승4패로 균형을 맞췄다.
특장점인 홈런을 시원하게 폭발시켰다. 간판타자 최정은 21~23일 시즌 16·17·18호 홈런을 차례로 쏘아 올리면서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두산과의 3연전 동안 홈런 6개를 포함해 총 20득점을 뽑아낸 SK와 달리 두산은 단 하나의 아치도 그리지 못하며 3경기서 3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SK로선 시즌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두산의 기세를 철저히 꺾어 놨다. 독주 체제에 힘이 실린 SK는 통합 우승을 겨냥한다. 22일 두산전 승리로 시즌 50승에 선착한 SK는 정규시즌 우승 확률 75%(28차례 중 21차례)를 확보했다. 한국 시리즈 우승 확률은 60.7%(28차례 중 17차례)다.
인천|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