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양현석 성접대 의혹 추가 보도, 정마담 조사서 ‘부인’

입력 2019-06-24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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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양현석 성접대 의혹 추가 보도, 정마담 조사서 ‘부인’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둘러싼 성접대 의혹에 대해 추가 보도를 한다.

지난 23일 '스트레이트’ 측은 YG의 성접대 의혹 2차 보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1차 보도에 등장한 동남아 재력가 조 로우에 대한 성접대 추가 제보를 다룬다. 한 제보자는 “투자자가 원하는 건 다 해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람들 단체로 가서 쇼핑을 엄청 많이, 그 사람(조 로우)이 해줬다"며 정마담 일행 10여 명이 조 로우와 유럽으로 초호화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와 '정마담' 성접대 의혹은 지난 5월 27일 MBC ‘스트레이트’에서 처음 드러났다. 방송은 양현석 등이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관련해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는 "사실무근이다. 지인 초대로 자리에 동석했지만, 어떤 형태든 접대는 없었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 '정마담'을 소환 조사했지만 A는 관련 진술에서 일부 여성들이 술자리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2014년 7월께 성매매가 이뤄졌다면 공소시효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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