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란다 커·조 로우 관계 재조명, 90억 보석 선물→반납

입력 2019-06-25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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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조 로우 관계 재조명, 90억 보석 선물→반납

YG엔터테인먼트가 말레이시아 자산가인 조 로우에게 원정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모델 미란다 커와 조 로우의 과거 관계가 재조명받는다.

앞서 2014년 미란다 커와 조 로우는 핑크빛 연문설에 휩싸였다. 당시 미란다 커는 조 로우의 호화 요트에서 같이 휴가를 보내고 90억 원 상당의 보석과 11억 원 상당의 피아노를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의 국가적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미란다 커에게 전달된 선물은 다시 말레이시아로 반환됐다. 미국 법무부가 미란다 커에게 보석 반납을 요청한 것이다.

당시 미란다 커 측은 “미국 법무부에 810만 달러(한화 약 90억 원)에 달하는 보석류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말레이시아 당국 협조로 이루어진 조 로우 재산 추징 과정의 일환이다.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전 총리인 나집 라작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업을 통해 5조 이상의 나랏돈을 빼돌린 혐의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미란다 커는 2013년 배우 올랜드 블룸과 이혼했으며 2016년 억만장자인 스냅쳇 CEO 에반 스피겔과 재혼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이가 지난해 태어났고, 현재 둘째(사실상 셋째)를 임신 중이다.

그리고 그의 만삭 모습은 SNS 계정을 통해 확인된다. 미란다 커는 2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것. 공개된 사진 속 미란다 커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채 만삭의 배를 소중하게 감싸 안고 있다. 셋째를 임신 중인 미란다 커는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한다.

한편 미란다 커는 1997년 모델로 데뷔해 글로벌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을 통해 세계적인 모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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