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신비주의 이미지 이미 늦었다, 내 모습 그대로가 편해” [화보]

입력 2019-06-26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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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 “신비주의 이미지 이미 늦었다, 내 모습 그대로가 편해” [화보]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이 패션 매거진 나일론과 만났다.

‘우리의 밤을 외워요’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롤 공개하여 다시 한번 카더가든 방식의 ‘사랑 연작’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그가 가지고 있는 감성에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현장이 되었다는 후문.

이어진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더 팬’에서의 우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1등은 인생에서 처음이다.(웃음) 태어나 1등 같은 걸 해본 적이 없다. 이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을 때 되짚어 생각을 해봤는데 진짜 한번이 없더라.”며 겸언쩍게 웃었다. 아예 예상을 못했냐고 묻자, “사실 결승전 준비하면서는 ‘아, 이 정도면 1등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조금 했다.(웃음) 리허설을 하는데 내가 준비한 노래들이 조금 더 임팩트가 있다는 확신이 스쳤거든. 그 전까진 거기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도 생각 못했고.”라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아티스트에게 반드시 신비감이라는 것이 필요할 필요는 없지만, 방송을 많이 하다 보면 이미지로 소비가 되는 부분을 경계하진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걸 생각하기엔 너무 늦었다. 신비로운 콘셉트를 가지자면 무엇보다 매우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했다. 이미 나의 많은 모습들이 공개되었고 이게 편하다. 음악만 신경 써서 잘하면 된다.”며 자신감과 함께 아티스트로서의 지향점을 내보이기도 했다. 그 외 화보 컷과 인터뷰는 나일론’ 매거진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나일론(NYLON) 매거진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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