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캐비지…풀 파티엔 메가 웨이브지!

입력 2019-06-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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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워터파크의 매력은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다.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신나는 비트의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 ‘메가 풀파티’(위쪽)와 제트 엔진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으며 최고 20m까지 올라가는 플라이보드의 묘기를 즐길 수 있는 야외파도풀의 ‘플라이보드쇼’. 사진제공|에버랜드

■ 워터파크, 어디까지 가봤니?…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8월 18일까지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야외 파도풀에서 20m ‘플라이보드쇼’
세계챔피언 박진민 선수 공중회전 묘기
‘와일드리버풀’은 수상 튜브 놀이터로
매주 ‘메가 풀파티’…EDM·힙합 공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야외레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워터파크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5월부터 야외 부분개장을 해온 워터파크들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시설 풀가동에 들어간다.

몇 년 전만 해도 여름 시즌이 되면 워터파크마다 물놀이 어트랙션의 규모나 다양함을 강조하는 마케팅에 힘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제 메이저 워터파크의 경우 어트랙션 수준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평준화됐다. 그래서 요즘 워터파크들은 시설 자랑 같은 ‘하드웨어’ 경쟁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느냐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대표 워터파크 중 하나인 용인 캐리비안 베이도 여름 시즌을 맞아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내놓았다. 21일 시작해 8월 18일까지 59일간 진행하는 이 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취향에 맞는 놀거리를 골라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 가족용 수상 튜브 놀이터 마련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여름방학을 맞아 워터파크를 찾은 가족 방문객을 겨냥한 놀거리를 강화했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으며 최고 20m까지 하늘을 나는 ‘메가 플라이보드쇼’가 펼쳐진다. 세계 챔피언인 박진민 선수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중회전, 잠수 등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수상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와일드리버풀에는 수상 튜브 놀이터 ‘워터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었다. 수심 1m의 풀에 징검다리, 외나무다리 등 다양한 모양의 튜브 장애물을 설치해 코스에 도전하는 재미와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키디풀 옆 바닥분수 지역에도 매주 주말마다 메가 게임존을 운영한다. 파크 곳곳에는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도록 원형베드, 파라솔, 비치체어 등이 설치했고, 가족 방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인기 어트랙션 메가스톰에서는 6월 28일부터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열린다.


● EDM부터 힙합까지, 메가 풀 파티

캐리비안 베이는 매년 여름시즌에 화려한 출연 라인업을 자랑하는 음악축제로 유명하다. 올해도 폭 120m, 길이 104m의 야외 파도풀에서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메가 풀 파티’가 매주 열린다. 특설무대와 음향 장비 규모가 지난 해보다 약 1.5배 커지고 워터캐논(물폭탄)과 워터건 등 특수효과 장비도 추가했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의 전속모델인 화사가 속한 걸그룹 마마무를 비롯해 박나래, 딘딘 등이 출연한다.

7월 20일부터는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함께 모모랜드, 마미손, 스컬&하하(RGP), 제시 등이 릴레이로 출연하는 ‘슈퍼 스테이지’도 진행한다. 이 외에 4인조 익스트림 락밴드 썸머 크러쉬의 특별 공연도 매주 야외파도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화사가 출연한 여름시즌 광고 ‘여름엔 캐비지’를 패러디하는 ‘7초 영상 콘테스트’를 에버랜드 공식 SNS를 통해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여름 풍경과 함께 “여름엔 캐비지”를 외치는 영상을 7초 내외로 만들어 본인 SNS 채널에 게시한 후 영상 URL을 이벤트 게시물에 이메일과 함께 댓글로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 중 10명을 선정해 캐비 골드시즌 이용권과 최고 인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 우선탑승권을 각각 2매씩 선물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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