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홍종현이 수많은 기자들이 쏟아내는 플래시를 견디며 ‘중대 발표’를 감행하는, 긴급 기자회견 장면이 포착됐다.
홍종현은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픽쳐스, iHQ)’에서 까칠한 듯하지만 여린 속내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마왕준 역을 맡았다. 특히 홍종현은 곁에 있어서 당연한 줄만 알았던 소중한 사랑을 놓치고 후회하며, 어떻게든 다시 한 번 ‘그녀’의 마음을 붙잡고자 노력하는 남자의 모습을 열연, ‘현실 연애’를 떠올리게 만드는 ‘격공 남주’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6회 방송에서는 마왕준(홍종현)이 다이애나(홍서영)의 저택에 갇히고, 마왕준의 모습을 그대로 복제해 만든 신형 연인용 로봇 ‘제로텐’이 활보하는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다. 마왕준은 속수무책으로 저택에 감금당해 발을 동동 굴렀고, 가짜 마왕준은 진짜 톱배우 마왕준인 척 행사하며 시시각각 엄다다(방민아)를 위협하고 영구(여진구)마저 한 손으로 제압하는 등 강력한 힘을 행사해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단단한 눈빛을 드리운 홍종현이 수많은 기자들과 방송 관계자들의 시선을 고스란히 견디며 ‘긴급 기자 회견’을 감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진짜 마왕준(홍종현)일지, 혹은 가짜 마왕준(홍종현) ‘제로텐’일지 모르는 마왕준이 차갑게 굳은 얼굴로 수십여 명의 기자들 앞에서 ‘중대발표’를 하는 장면. 이를 듣던 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초 단위 플래시를 터트린다. 과연 냉담한 얼굴의 마왕준이 던진 ‘폭탄’은 무엇일지, 어떤 것을 밝히고자 한 것인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홍종현은 ‘긴급 기자 회견’ 촬영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경악할 만한 비밀을 털어놓으면서도 멈추지 않는 모습을, 강단 있는 눈빛과 당당한 애티튜드로 카리스마 넘치게 표현했다. 또한 반복되는 촬영 속 장문의 대사를 지속적으로 쏟아내면서도 흔들림 없는 감정선과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 현장의 박수를 끌어냈다.
더욱이 홍종현은 기자회견 촬영 장면을 위해 모인 수많은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훈훈함을 더했다. 홍종연의 거침없는 열연과 아름다운 매너로 인해 마왕준이라는 캐릭터의 한 획을 그을, 긴박하고도 반전 넘치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홍종현의 대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애잔한 감성과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던 이 남자가 충격의 반전까지 전하게 될 것”이라며 “과연 마왕준이 어떤 폭로를 하게 되고 어떤 사건을 일으키게 될 것인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사랑을 쏟아내기 위해 탄생된 그이, 사랑을 믿지 않는 그녀, 사랑을 놓치고 후회하는 그놈이 펼치는 좌충우돌 판타스틱 로맨틱 코미디다. 2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아폴로픽쳐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